<험프리스 캐피탈 CEO 인터뷰>
美중남부 부동산사모펀드 강소기업
다가구 부동산 인플레 헤징에 유리
전직원 회사 지분 보유해 책임경영
美중남부 부동산사모펀드 강소기업
다가구 부동산 인플레 헤징에 유리
전직원 회사 지분 보유해 책임경영
험프리스 캐피탈의 블레어 험프리스 최고경영자(CEO) <사진=험프리스 캐피탈>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부동산 자산가인 트럼프가 부동산에 거스르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가 유발시킬 수 있는 인플레이션은 다가구 부동산에 투자하면 헤징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중부 오클라마호시티에 본사를 둔 강소 부동산사모펀드 험프리스 캐피탈의 블레어 험프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험프리스 캐피탈은 미국 중남부 중심으로 다가구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사모펀드다.
험프리스 CEO는 친시장 트럼프 행정부의 재집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등을 언급하며 “다가구 부동산은 앞으로 5~7년 동안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험프리스 CEO는 지난 4년 동안 부동산 시장은 팬데믹을 거치며 개발이 중단되다시피 하다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분명한 것은 부동산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돌아왔다”면서 “사람들은 기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험프리스 CEO는 모든 직원들이 회사의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있어서 책임 경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인센티브의 힘을 믿는다”면서 “회사 펀드 역시 이 같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고수익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구사된다. 예를 들어, 지난 2017~2018년 댈러스와 피닉스 부동산 시장에서 작은 규모의 부동산 투자를 한 후 이것들을 전체 하나로 묶어서 관리함으로써 20%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기도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