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1월 5일까지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 초대형 규모 조성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상점ㆍ체험 등 총망라…“모두의 겨울 축제”

롯데백화점이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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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국내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펼쳐진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물산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해에 이어 ‘크리스마스 마켓의 재현’이라는 정통성을 계승하고, 쇼핑, 볼거리, 즐길거리 뿐 아니라 샤넬 아이스링크 등 단지와 연계도 강화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적용해 화려한 유럽의 풍경을 연출했다.

행사 공간도 지난해보다 약 20% 가량 넓혔다. 이에 따라 잔디광장에 약 2300㎡(약 700평) 규모의 마켓을 조성, 전년대비 16개 늘어난 총 41개 테마 상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곳에는 수천 종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와 소품, 액세서리, 기프트 등과 먹거리가 판매돼 겨울 유럽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 상점’은 수제 원목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덴마크 인테리어 오브제 브랜드인 ‘룸코펜하겐’ 과 산타의 비밀창고를 콘셉트의 망원동에서 유명한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프레젠트모먼트’, 알파카 털로 만든 핸드메이드 테디베어 등을 판매하는 ‘아르떼’ 등이 대표적이다.

먹거리 상점에는 지난해 독일 정통 ‘뉘른베르크 소시지’ 등으로 인기몰이를 한 ‘카페인 신현리’를 비롯해, 올해 처음 참여하는 국내 최정상급 파티시에 연합 베이커리 팝업인 ‘어텐션’, 깨먹는 티라미수 케이크로 유명한 ‘하트 티라미수’ 등이 참여한다. 와인 코너에선 글로벌 OTT 요리 대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한이 셰프의 ‘무알콜 뱅쇼’를 판매하고 대표 메뉴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22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회전목마’도 운영한다. 회전목마는 당일 크리스마스 마켓 입장권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담아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원의 벽’과 빈티지 콘셉트의 엘리베이터 공간에서 분위기 있는 사진촬영이 가능한 ‘BYTP’ 포토부스도 운영한다.

[이투데이/배근미 기자 (athena350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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