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AP/뉴시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생태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대표단이 지난해 11월14일 북한 평양 공항에 도착해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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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북러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를 19일 평양에서 열고 다방면의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에 따르면 회의에는 북한 측 위원장인 윤정호 대외경제상, 러시아 정부 대표단 단장을 맡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문은 "회의에서는 지난해에 진행된 제 10차 회의 의정서 리행정형이 총화되고 동력, 농업, 과학기술, 교육, 보건, 관광 등 각 분야에서의 다방면적인 쌍무 협조사항들이 구체적으로 토의되였다"고 밝혔다.
이외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8일 코즐로프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 교류와 협조를 더욱 폭 넓게, 계속 다각적으로 촉진시킴으로써 두 나라의 공영과 발전을 호상 강력히 추동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정은이 이 회의를 위해 방북한 러시아 대표단을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례적인 환대와 관련해 김정은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대가로 경제 분야 지원을 최대한으로 받아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에 양측이 대북제재 위반인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송출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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