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행,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애저 AI 파운드리(Azure AI Foundry)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연례 이그나이트(Ignite) 컨퍼런스에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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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저 AI 파운드리는 2023년 11월 출시돼 지난 5월 일반에 공개된 애저 AI 스튜디오(Azure AI Studio)와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합한 확장 버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AI 스튜디오와 마찬가지로 “AI 시대의 통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애저 AI 스튜디오는 모델 필터링, 모델 벤치마킹,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RAG, 에이전트 구축, AI 안전 가드레일, 그리고 로우코드 개발을 일부 지원하는 생성형 AI 앱 개발 플랫폼이다. 음성, 시각, 언어 기능을 지원해 다국어 텍스트와 이미지를 읽고 음성 지원이 가능한 앱을 구축할 수 있다. 애저 AI 스튜디오는 일부 전문가가 “챗봇을 개인화하기 위한 2층 수준의 로우코드 도구”라고 표현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스튜디오(Microsoft Copilot Studio)와는 다르다.

애저 AI 파운드리란?

새로운 애저 AI 파운드리 서비스는 애저 AI 스튜디오였던 애저 AI 파운드리 포털, 애저 AI 파운드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애저 AI 에이전트(Azure AI Agents), 사전 구축된 애플리케이션 템플릿 및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로 구성된다.

애저 AI 파운드리 SDK는 깃허브, 비주얼 스튜디오 같은 개발 툴에서 애저 AI 서비스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AI 툴체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통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AI 스튜디오를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행, 관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업데이트와 함께 애저 AI 파운드리 포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애저 AI 파운드리의 주요 기능

애저 AI 파운드리는 AWS 관리 콘솔(AWS Management Console)과 유사한 방식으로 통합 관리 콘솔 역할을 한다. 기업 사용자가 비용 추산기, 사용량 확인 도구, 청구 콘솔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도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저 AI 파운드리 포털 내에는 새로운 관리 센터 경험이 도입됐다. 여기서 구독 정보(연결된 리소스, 접근 권한, 할당량 사용량 등)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팀의 시간을 절약하고 AI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보안 및 규정 준수 워크플로를 간소화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엘(Bayer), 사이트 머신(Sight Machine), 로크웰 오토메이션, 사이프/피델리티 랩스(Saifr/Fidelity Labs), 페이지닷에이아이(Paige.ai) 등 다양한 기업에서 제공하는 산업 특화 생성형 AI 모델이 추가됐다. 이들 모델은 헬스케어, 금융, IT,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새로운 애저 AI 에이전트 서비스

애저 AI 파운드리에 애저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기존 애저 AI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던 에이전트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자율 AI 에이전트에 속한다.

에이전트 AI(agentic AI)라고도 불리는 자율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가 최종 작업 전에 사용자에게 검토를 요청하거나 행동을 취하도록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자율 에이전트가 책임감 있게 작동하도록 설계된 절차라는 설명이다.

반면 애저 AI 스튜디오에 번들로 제공되는 에이전트는 대화형 검색 에이전트로, 기본적으로 도구, 코드, 임베딩 및 벡터 스토어와 결합된 대화형 LLM 개념에서 확장된 것이다.

애저 AI 파운드리와 함께 패키지로 제공되는 다른 업데이트에는 생성형 쿼리 엔진을 포함하는 애저 AI 검색 업데이트, 애저 오픈AI 서비스에서 마이그레이션된 기능, 간소화된 탐색 및 더 자세한 설명서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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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rban Ghoshal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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