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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BMW 코리아, 전기차 충전 '패러다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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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징 허브 라운지 개소

충전·라운지∙전시장이 한곳에

이달 말부터 PnC 서비스 지원

노컷뉴스

BMW 차징 허브 라운지. BMW 그룹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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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주력해온 BMW 그룹 코리아가 신개념 충전 공간을 선보이며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 중구 회현동에 개소한 'BMW 차징 허브 라운지'가 대표적이다. BMW 그룹 내 전세계 최초의 라운지형 급속 충전소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대기 시간으로만 인식했던 전기차 충전 과정에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복합 충전 시설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중심부에 자리해 이용객의 접근 편의성도 향상했다. 국내 전기차 이용객에게 차별화된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한 공간 구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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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는 "차징 허브 라운지는 단순한 충전소를 넘어 충전과 휴식 그리고 브랜드 체험이라는 3가지 요소를 결합한 공간"이라며 "200㎾급 급속충전기 6기와 카페가 포함된 30석 규모의 실내 라운지를 BMW 차량 소유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브랜드 전기차 이용객에게 개방해 공공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충전 중 GS 그룹 계열 5성급 호텔인 파르나스가 운영하는 고품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라운지에는 카페 공간과 함께 안마 의자·스마트 모니터·공기청정기 등을 배치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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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은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외부 창으로 충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충전 목적이 아닌 고객도 언제든지 방문해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프리미엄 라운지로서의 역할도 강화했다.

라운지에는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이나 BMW와 MINI의 다양한 한정 에디션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차량 전시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온라인 한정 에디션과 같이 평소 전시장에서 만나보기 힘든 다양한 최신 모델을 가장 먼저 선보여 풍성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 구역에는 4단계의 화재 예방책을 마련해 화재 상황이 발생할 만일의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했다. 스프링클러를 3중으로 설치하고 열화상 CCTV와 소방킷 등을 갖춰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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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BMW는 350㎾급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하부 냉각 소화장치 등도 도입해 이용객에게 한층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LG 전자가 개발한 제품으로,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편화하는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를 지원한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과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지난 2022년 한국전력과 PnC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nC는 오는 11월 말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객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충전소는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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