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은 오늘(20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앞에 모여 '윤석열 정권 퇴진 2차 총궐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농민단체는 물가가 폭등하고 쌀값이 폭락하며 민생이 힘든데도 현 정부가 실정을 거듭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또, 정부가 필요 이상으로 농산물을 수입해 국내 농산물 산업의 시장 경쟁력을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삼각지역 방향으로 한국 농업의 죽음을 의미하는 근조 리본과 상여를 메고 서울 남대문경찰서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집회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가 경찰에게 욕설을 내뱉거나, 상여에 불을 붙이려는 상황이 있었지만 지난 9일 '1차 총궐기 대회'와 달리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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