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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 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이 흥행 신작의 부재로 올해 들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30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6%, 약 123만 명이 줄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관객 수로 매출액도 작년 같은 달 대비 26.9%,113억 원 감소한 308억 원으로 연중 가장 적은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지난달 개봉한 한국영화 신작들의 흥행이 저조한 결과로 김고은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지난달 관객 77만 명을 모으는 데 그쳤고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이 55만 명, 류승룡 주연의 '아마존 활명수'는 16만 명에 그치는 등 100만 명을 넘긴 신작이 없었습니다.

반면 외국 영화는 지난달 321만 명이 관람해 작년 같은 달보다 23.3%인 61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매출액도 191억 원에서 21.3%인 54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베놈: 라스트댄스'가 101만 명 '조커: 폴리 아 되'가 61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극장 전체 관객 수는 62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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