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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전파한다면 돈 받고 행사 안 된다”…김구라 일침에 ‘뉴진스님’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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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방송인 김구라가 부캐 ‘뉴진스님’으로 활약 중인 개그맨 윤성호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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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부캐 ‘뉴진스님’으로 활약 중인 개그맨 윤성호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의 ‘김구라쇼’에는 윤성호가 나왔다.

이날 윤성호는 ‘일진스님’으로 활동하던 시절을 언급하며 “그때 ‘더 글로리’가 빵터진거다”라며 “댓글에 ‘학교 다닐 때 애들 때린 적 있냐’라고 하더라. 그때 ‘뉴진스님’이 태어났다”라고 ‘뉴진스님’이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장삼은 언제 맞춘 거냐. ‘네가 이걸로 행사를 좀 해야겠다’ 생각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성호는 “‘행사를 해야되겠다’보다는 ‘불교를 많이 전파해야겠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 않나”라고 조심스럽게 반문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네가 불교를 전파한다면 돈 받고 행사를 다니면 안 된다”라며 “네가 진짜 스님이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윤성호는 “뭔지 안다. 뉴진스님은 스님이기 때문에 스님들의 행동이 있지 않나. ‘스님을 욕되게 하면 안 된다’”며 “신경 쓰는거다”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우리가 예능에 진짜 스님을 모시려고 하는 건 아니지 않나. 마치 본인과 승과 대학이나 불교학과 나온 것처럼”이라며 “너는 스님하고 아무 관계가 없다. 머리만 그냥 깎은 거지 않나. 그러다 얻어걸린 캐릭터다”라고 분노했다.

윤성호는 지난 2023년 5월 부처님 오신날 연등행사에서 사회를 맡아 디제잉 퍼포먼스를 했다. 이후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고, 윤성호는 ‘뉴진스님’으로는 국내외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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