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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블소 네오는 왜 갑자기 신규 던전을 어렵게 바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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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 네오(BNS NEO) 신규 던전 출시 7시간 만에 난도를 갑자기 상향해 유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일 블소 네오에 신규 던전 '얼음창고'를 업데이트했다. 클리어 시 영웅 등급 장신구 '청룡 허리띠'와 무공서, 수급이 어려웠던 도화를 받는다.

마지막 보스인 '청룡귀'의 체력은 1370만으로 공격력 700대 초반 유저라면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보스 패턴도 장판 공격 위주여서 캐릭터 이해도와 합격기 활용, 법기 저지 공략만 숙지하면 어렵지 않다.

엔씨소프트는 얼음창고 출시 7시간 만에 예정에 없던 임시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청룡귀의 체력을 1800만으로 늘렸다. 해당 패치 이후 늘어난 체력만큼 공략은 어려워졌다. 21일 기준 최소 공팟 컷은 공격력 740~750, 치명과 치명 피해 합산 4000 이상이다.

블소 네오는 원작 초기와 파밍 및 성장 시스템이 다르다. 직접 던전을 클리어해 아이템을 구하거나 현금으로 신석을 구매한 뒤 거래소에서 성장 재화, 금화 또는 이미 성장이 완료된 아이템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바다뱀 보급기지는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임시 점검 패치 이후 얼음창고는 과금과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클리어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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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과 치명 피해 등 공격 관련 스탯은 노력으로 달성 가능하다. 정기 전수, 보패작 등으로 충분히 올릴 수 있다. 그러나 공격력 750은 단순 플레이 타임만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장비 제련뿐만 아니라 도화, 인장 등의 요소는 수급량이 제한돼 있거나 열심히 플레이해도 운이 없다면 스펙업을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고가의 최상급, 영웅 무공서도 필요해 부담이 크다.

임시 점검 후 얼음창고 공략에 나선 유저들은 일방적인 난도 상향에 스펙업을 위한 과금 유도가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존 난도가 너무 낮다거나 새로운 패턴이 추가돼 공략의 재미를 주는 난도 상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저들은 "업데이트 7시간 만에 체력을 늘린 이유가 뭐지", "750, 4000이면 과금의 영역인데 유도하는 건가", "얼음창고 나오자마자 깼는데, 임점 이후에 못 깨고 있다", "얼음창고가 이정도면 해무진은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라며 패치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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