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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지난 20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6개사를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력,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품질 혁신과 고객 만족 등 종합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의 지속적인 품질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1994년 '품질경영 100선'을 모태로 1997년 '품질경쟁력 100대 기업'이 시작돼 올해 31회를 맞이했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심사는 기업이 품질경쟁력평가시스템(QCAS·Quality Competitiveness Assessment System)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가진단을 실시하면 품질전문가들이 전략·관리시스템과 인재 양성, 품질시스템, 제품개발·기술력, 고객 만족 등 13개 내외의 평가 항목에 대해 현지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결과를 종합해 총 9등급 중 대기업·공공기관 3등급(850점) 이상, 중견·중소기업 4등급(800점) 이상의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6개사는 산업별로 금속 3개사, 기계 16개사, 서비스 2개사, 전기·전자 10개사, 화학 10개사, 공공 11개사, 기타 4개사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4개사, 중견기업 23개사, 중소기업 18개사, 공기업 11개사로 나타났다. 올해는 중견기업의 참여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구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동아베스텍, 동일고무벨트, 비엠티, 생명물식품, 센추리, 에너넷, 에쓰엔, 에이텍에이피, 엔에스브이, 오리엔탈정공, 윌로펌프, 정화이엠에스, 현대엘앤씨 엘텍세종사업장, 홍성정공 등 16개사는 올해 처음으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OSG는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30회 선정돼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림통상과 한전KPS도 25회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품질혁신활동을 통해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의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대림통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글로벌 욕실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으며, 한전KPS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발전설비 정비산업 중심 기업으로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까지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총 1,701개사다. 중견·중소기업이 904개사(53.2%)로 가장 많고 이어 대기업 526개사(30.9%), 공기업 271개사(15.9%) 순이다.
2025년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에 대한 일정 및 운영 절차는 내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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