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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수출입은행 글로벌 진출 협력···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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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개발사업 공동 발굴·금융지원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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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첨단 정보기술(IT) 기술 기반의 글로벌 사업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해외 정보통신기술(ICT) 구축과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정보 교환 및 사업 공동 발굴, 네이버가 추진하는 해외 사업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등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네이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 수주로 ‘제1호 중동 IT기술 수출’을 달성했다. 제2사옥인 ‘네이버 1784’ 완공 후 글로벌 스마트빌딩 사업 진출을 고려한 네이버는 2022년 10월 정부 주도의 ‘원팀코리아’에 합류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국책 은행의 금융 지원까지 받게 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등 팀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추후 실질적인 정책금융지원 등이 이뤄진다면 네이버는 중동 외 지역의 글로벌 사업에 대해 보다 높은 신용도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수출입은행은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AA급 글로벌 등급을 확보하고 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팀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은 오랫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뿐 아니라 우수한 파트너들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첨단 기술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팀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팀네이버는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수은은 미래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하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건설과 IT 산업 간 융합 시너지 역시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은은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해 우리 기업이 추진하는 ICT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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