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아동-교사 간 상호작용·보육일과 집중하는 새로운 어린이집 평가제 만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아름 기자]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기존 평가제였다면 평가제 전날은 무조건 야근이었을 것이다. 창문이라도 한 번 더 닦고 가야한다는 생각에 늦은 시간이 되도록 퇴근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찍 들어가서 푹 쉬고 내일 좋은 컨디션으로 아이들과 신나게 놀자’하고 일찍 집에 갔다. 평가 문서도 줄어들고, 지표도 구조적인 질보다는 교사-아동 상호작용을 보기에, 준비해야 할 게 예전만큼 많지 않았던 거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Tmax사랑어린이집 고선경 원장은 지난 7월부터 전면 개편된 어린이집 평가제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지난 2016년 개원하여 현재 교사 10명, 영유아 26명이 있는 Tmax사랑어린이집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 사의 직장어린이집으로, 지난 10월 개정된 평가지표로 어린이집 평가를 받았다.

고선경 원장은 20년간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면서, 그동안 총 네 번의 어린이집 평가제를 경험했고, Tmax사랑어린이집에서는 이번 개정 평가제 포함해 두 번의 평가를 받았다.

고선경 원장은 "이번 개편 평가제에서 중복되는 지표는 과감히 정리하고, 아이들과 교사 간 상호작용, 보육일과에 집중한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실제 현장평가 당일에도 딱 지표가 설정되어 있었고 문서만 보고 가셨다. 보육교사가 보육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표를 설정하고, 덕분에 평가제 이후 선생님들의 업무적 효능이나 자신감이 많이 올랐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새롭게 바뀐 어린이집 평가제가 올해 10월부터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평가를 앞둔 어린이집들은 기대와 혼란이 뒤섞인 분위기다.

베이비뉴스는 '어린이집 평가제 새로고침' 시리즈 두 번째 기사를 위해 지난 7일 Tmax사랑어린이집을 찾아가 새롭게 바뀐 어린이집 평가제를 직접 경험한 소감과 의견을 청취했다. 다음은 고선경 원장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베이비뉴스

고선경 원장은 20년간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면서, 그동안 총 네 번의 어린이집 평가제를 경험했고, Tmax사랑어린이집에서는 이번 개정 평가제 포함해 두 번의 평가를 받았다. 고선경 원장은 "이번 개편 평가제에서 중복되는 지표는 과감히 정리하고, 아이들과 교사 간 상호작용, 보육일과에 집중한다는 의지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Copyright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