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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고창군, 내년예산 8496억 편성…"균형발전·미래먹거리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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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4.02% 증가

뉴스1

전북 고창군청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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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2025년도 예산안 8496억원 규모를 편성하고 고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309억원(3.86%) 증가한 8308억원, 특별회계는 19억원(11.29%) 증가한 188억원으로 내년도 고창군 총 살림규모는 328억원(4.02%)증가한 8496억원이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정부의 긴축 재정의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235억원(7.2%)이 증가한 3502억원을 확보했다.

지역별 균형발전과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한 전략사업으로 △종합테마파크 조성 45억원 △농촌협약 93억원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44억원 △구름골 산림사업 54억원 △드론통합지원센터 50억원 △도시재생혁신지구 31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지원 사업으로는 △고창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상액 48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 15억원 △노후 농공단지 기반시설 사업 8억원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20억원이다.

또 농정사업으로 △농민수당 72억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6억원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 52억원 △주요농산물 최저가격보장기금 지원 5억원 △조사료 생산지원 3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성송면에 조성 중인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조성에 25억원이 추가 편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문화·관광사업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는 △명사십리 관광지 조성사업 74억원 △명사십리 관광지 지정 수립 용역 17억원 △모양성제 축제 17억원 △구시포항 오션뉴딜사업 21억원 △고창황윤석도서관 건립 등 44억원이다.

내년 개최 예정인 ‘2025년 세계유산 축전’에 국비 11억원을 포함한 22억원이 지원되어 고인돌과 갯벌 등 고창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기가 될 것이다.

주요 생태환경 사업으로 △람사르 운곡습지 센터 건립 11억원 △운곡람사르습지 생태탐방로 조성 12억원 △고창 갯벌 식생복원사업 20억원 △국민안심해안 사업 28억원 △노후경유차, 전기자동차, 수소차 지원 58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7억원이다.

특히,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도요물떼새 보금자리 조성사업에 4억원이 지원되어 생태계 보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5년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세수 여건 속에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예산은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를 나아가기 위한 예산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창군이 고창군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제312회 고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2025년 예산은 12월 18일 최종 확정된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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