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글로벌 거래소 엘뱅크의 SNS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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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비트모빅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엘뱅크에 상장을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업계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상장을 추진하지 않았던 비트모빅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기 때문이다. 비트모빅의 상장 배경과 그 의미를 분석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이번 상장이 비트모빅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와 더불어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비트모빅은 그동안 상장을 하지 않고 생태계와 커뮤니티 구축에 집중해왔다. 일반적인 암호화폐처럼 상장을 통해 공개하는 것이 아닌, 비트코인의 탄생 과정처럼 자연스러운 화폐 현상을 재현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왔다. 비트모빅의 창시자인 오태민 작가는 산에 오르는 행위에 대한 보상으로 비트모빅을 지급하면서, 자연스러운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을 구상했고 이 과정은 인위적인 상장 없이도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화폐로서의 가치가 생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모빅을 지급 받기 위해, 국내는 물론 호주 몬트리올에서 열린 배포 현장에 방문한 투자자들이 이 과정에서 발생한 매몰비용을 자연스럽게 비트모빅의 가치로 여기게 되고, 이러한 투자자들이 모인 생태계가 생긴 과정 자체가 비트코인이 만들어지고 현재까지 이어진 현상과 닮아있다는 점에서, 비트모빅의 과정은 하나의 화폐현상으로 회자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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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암호화폐가 거래소에 상장될 때, ICO(초기 코인 공개)나 상장을 통해 투자자를 모으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궁극적으로 이루려는 목표나 로드맵에 대해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평가하는 투자자들보다는 단순히 상장으로 인한 가격의 급등 효과만을 노리는 투기꾼들이 넘쳐나는 데 있다. 상장 이후에는 가격의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프로젝트가 투기꾼들의 타겟이 되어 버려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런 현상은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거래소 상장이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무덤'으로 변하는 원인이 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김상환 대표는 "과거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단순히 창시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장을 남발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에게 돌아갔다"며 경고했다.

그러나 비트모빅은 이미 탄탄하게 구성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은 그동안 구축해온 생태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더 큰 접근성을 제공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다. 거래가 되지 않던 암호화폐가 상장을 통해 처음으로 거래가 되면서 가격의 급등락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과 달리, 비트모빅의 경우 이미 상장 전부터 충분히 활성화 된 P2P 거래시장을 통해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해왔기 때문에 이번 상장 이후 커뮤니티의 글로벌 확장을 통한 가격 흐름의 양상이 어떻게 흘러갈 지에 대한 관심도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비트모빅의 상장은 단순한 가격 펌핑이 아니라 생태계 확장과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진정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상장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비트모빅이 엘뱅크 상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투기적인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가격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유동성과 심리적 요인에 민감하기 때문에, 비트모빅의 생태계가 불필요한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이 필요하다. 김상환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비트모빅은 커뮤니티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관된 비전을 유지해야 하며, 가격 급변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비트모빅의 엘뱅크 상장은 커뮤니티 기반을 이미 탄탄하게 구축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만큼, 프로젝트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확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급격한 가격 변동성과 투기적 관심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필수적이며, 커뮤니티의 일관된 지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이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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