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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북한군 고위 장성, 쿠르스크 폭격에 부상"…'스톰섀도'에 당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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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고위 장성, 쿠르스크 폭격에 부상"…'스톰섀도'에 당한 듯

[앵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북한군 고위 장성이 부상을 입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이 제공한 스톰섀도 미사일 폭격에 당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공습으로 북한군 고위급 장성 한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방 당국자들이 파악한 바로는, 영국이 제공한 '스톰섀도'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폭격에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부상을 입은 장성의 신원 등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북한군 고위 인사들이 현지에서 북한 병사들의 작전을 지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입수한 명단에는 김영복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리창호 정찰총국장, 그리고 신금철 인민군 소장 등이 들어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실제로 스톰새도 미사일이 쿠르스크 공격에 동원됐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안드레이 켈린 / 영국 주재 러시아 대사> "영국은 이제 이 전쟁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싸움은 나토와 영국의 인력 없이는 벌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핵 강대국 간 충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해도 좋다는 사인을 냈는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존 힐리 / 영국 국방장관>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 가속화하고 강화한다는 데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한편,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쿠르스크 전투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모습을 담은 사진도 소셜미디어 엑스와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싸우는 북한 병력도 당연히 표적이 된다고 공개 경고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lcd@yna.co.kr)

#북한군 #우크라이나_참전 #쿠르스크 #스톰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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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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