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인원을 줄였다는 감사원 지적에 지난해 1250명으로 늘렸던 인원을 다시 50명 줄인 것이다.
금융위는 22일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를 연 뒤 이같이 발표했다.
선발인원 축소는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 합격자 중 수습 기관을 찾지 못한 회계사가 대규모로 발생해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회계업계가 주장한 적정 선발 인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비회계법인의 회계사 채용 수요, 수험생 예측 가능성, 올해 미지정 회계사 증가에 따른 수급 부담, 회계 인력 이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시장의 회계전문가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수습처를 찾지 못한 미지정 회계사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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