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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아파트에 '전기차 화재징후 감지' 열화상카메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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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비하고자 관내 공동주택에 열화상카메라 설치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1일 구청에서 ㈜세이프티월드와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열화상카메라 관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열화상카메라는 전기차의 급격한 온도 상승을 초기에 포착한다. 24시간 관제 모니터링을 통해 화재 징후를 감시·경고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구는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긴급 지원한다. 지하주차장 내 충전시설에 우선 지원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달 초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설치 대상지를 모집한 결과, 우선 지원 대상 84개 단지 중 67개 단지가 신청함에 따라 현장실사를 거쳐 다음 달까지 약 13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열화상카메라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열화상카메라 긴급 지원을 통해 공동주택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기차 화재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동작구 공동주택 열화상카메라 긴급지원 업무협약
[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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