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의나라 클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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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이동 기능 나왔지만 2% 부족한 느낌"
넥슨이 바람의나라 클래식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12지신의 유적, 1차 승급, 산적굴 등 콘텐츠 업데이트 외에도 교환 기능, 채널 이동 등 편의성 개선 작업이 포함됐다.
특히 채널 이동을 향한 기대감이 컸다. 같은 채널에서만 그룹 사냥이 가능한데, 이를 위해 다른 월드에서 파티를 유지한 채로 바람의나라 클래식 월드에 재진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던 탓이다.
보스 드롭 아이템 목적으로 보스가 등장하는 굴에서 채널만 옮기며 보스만 노리는 플레이방식도 있었다. 보스 젠 타이밍이 채널마다 달라, 월드 재접속을 반복하며 보스가 살아있는 채널을 탐색하는 전략이다.
이용자들은 22일 업데이트에 대해 "이제 채널 바꾸는 거 좀 편해지나", "매번 환승센터 이용하는 거 번거로웠는데 잘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업데이트 이후 채널 이동 기능이 환승센터를 대체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전히 환승센터가 필요하다.
- 바람의나라 클래식 채널 이동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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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클래식에서는 좌측 하단의 세모 탭을 누르고 현재 채널 확인 및 채널 이동이 가능하다. 채널 이동이 원활 상태인 채널과 보통 상태인 채널이 표시되며, 진입 불가능한 채널은 표시되지 않는다.
기자는 여유로운 시간대인 오후 4시에도 원활 상태인 채널을 보지 못했다. 보통 상태 채널은 접속 인원이 99명, 98명 정도라 그룹 사냥 목적으로 함께 채널을 이동한다 해도 제대로 접속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거래 역시 같은 채널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바람의나라 클래식에서 제공하는 채널 이동 기능을 사용하기 힘들다. 결국 그룹 사냥이나 거래 목적이라면 환승 채널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편하다.
채널 이동 시 주막으로 자동 이동한다. 보스를 노리고 채널을 계속 이동하는 식의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으로 보인다. 이를 우회하기 위해 계정 내 부 캐릭터로 먼저 채널 이동하고 본 캐릭터로 접속하는 꼼수가 자행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결국 환승센터는 계속 이용해야 하네", "보스 쌀먹 막기가 실패했구나", "그래도 생긴 게 어디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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