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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李 선거법 유죄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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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유죄 판결에 대해 국민 중 43%는 "정당한 판결", 42%는 "부당한 정치 판결"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이날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 판결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정당한 판결'이라는 의견은 국민의힘 지지층(86%)·보수층(76%)에서 주를 이뤘다. 반면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는 답변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진보층(71%) 등에서 지지를 얻었다. 결국 응답자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견해가 확연히 갈린 것이다. 응답자 중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지난 15일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20%로 전주와 동일했다. 부정적 응답은 72%로 전주(71%) 대비 1%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14%)가 가장 높았으며, 긍정 평가는 외교(39%)가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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