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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최태원 이달 행보보니…AI서밋부터 일본까지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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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포럼에서 "디자인 사고로 글로벌 해법 찾아야" 강조

아시아투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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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달 페루, 일본 등에서 경제협력을 강조하며 재계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이사회 의장까지 맡으며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오는 26일 열리는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행사에도 이사장 자격으로 '인재 토크 세션'에 참석한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 개회사에서 "새로운 관점과 접근법으로 불확실성과 글로벌 난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디자인 사고'를 언급하며 기업인들은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면서 사업을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2019년부터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앞서 16일에는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인수인계식에서 SK가 페루에서 20년 넘게 사업을 해 온 것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2025년 APEC CEO 서밋이 경주에서 열리는 것을 안내하기도 했다.

오는 26일에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리는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미래인재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학술 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재단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1974년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사재를 털어 설립한 교육·연구지원의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1998년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도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열린 홈커밍데이에서는 장학생 동문 150여명을 만나 격려했다.

최 회장이 가장 많이 강조해 온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서는 이달 4~5일 'SK 인공지능 서밋'을 직접 이끌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첫날 50분간 오프닝 세션을 주재하며 사티아 나델라 MS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웨이저자 TSMC 회장 등 빅테크 CEO 들과의 대담하기도 했다. 이는 산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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