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스 경찰은 현지 시각 22일 오전 수하물에서 의심스러운 금지 물품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고 예방 조치로 폭발물 처리팀을 출동시켰습니다.
개트윅 공항은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터미널 일부 구역에서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오후 들어 경찰의 보안 경계령이 해제되고 터미널 운영이 정상화됐지만, 앞서 항공편이 대거 지연되거나 취소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수상한 물체를 '가짜 장치'로 보고 있다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트윅 공항은 영국에서 이용객 수가 두 번째로 많은 공항으로, 런던 남쪽으로 약 48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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