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어제(22일) 발표한 겨울철 3개월 전망에서 최근 북서 태평양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높고, 티베트 고온의 눈 덮임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로 이는 이번 겨울 우리나라의 기온을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12월과 1월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고 2월은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라니냐와 가을철 유라시아의 많은 눈 덮임, 북극해 적은 해빙 등의 영향으로 12월과 1월 주기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라니냐 경향으로 겨울철 전반적인 강수량은 예년보다 적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서해안과 영동 지방에도 폭설보다는 추위가 올 때마다 적은 눈이 자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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