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대암각화 |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와 울산연구원은 23일 오후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궁도(활쏘기) 역사 고증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지난 5월부터 울산연구원이 진행 중인 '울산 활쏘기 활성화 방안 연구'와 관련한 행사로, 반구천의 암각화 '활 쏘는 사냥꾼' 문양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활쏘기 역사를 고증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대한궁도협회, 울산시체육회, 울산궁도협회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나영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국도 역사의 고증과 과제'를, 박근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조선시대의 활쏘기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전략'을, 이지훈 한라대 교수가 '근대 이후 궁도계의 현황'을, 김광희 국가유산진흥원 실장이 '궁도계의 현재와 미래' 등 연구 성과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이동수 전 조선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현숙 울산반구대암각화박물관 관장, 주동진 영남대 교수, 김이수 세종대 교수, 곽나현 인문공감연구소 소장 등이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편상훈 울산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울산이 국궁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면서 "암각화 기록에서 나타나듯 활쏘기 시원(시초)이 울산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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