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WSJ·CNN 등 보도…팁폐지·관세 등 트럼프 경제공약 추진 선봉
지난 8월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유세에서 키 스퀘어 그룹 설립자 스콧 베센트가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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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 정책을 총괄할 재무부 장관에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62, Scott Bessent)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 미국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당선인이 헤지펀드 매니저 스콧 베센트를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고 전했다.
CNN도 이 문제에 정통한 두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당선인이 베센트에게 재무부 장관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베센트는 최근 몇 달 동안 트럼프의 핵심 경제 고문으로 활약해 왔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전면적인 관세 부과 공약이 무역 전쟁을 촉발하고 궁극적으로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월가 일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경제 공약을 옹호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연방 정부에서 경제 정책의 최고 결정 기관으로, 베센트가 재무장관으로 지명돼 상원인준을 받으면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분야 공약을 정책으로 실행하는 역할의 최정점에 서게 된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팁 세금 폐지부터 수입품에 대한 전면적인 관세 부과에 이르기까지 가장 눈길을 끄는 경제 정책 제안의 실행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인수위 대변인은 이들 언론사들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이들 언론사들은 전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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