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개최…18개 주제관 365개 부스
23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 울산문화박람회’가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2024.11.23./뉴스1 김세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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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23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울산문화박람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문화도시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개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다시 보는 울산 △도전하는 우리 △함께하는 도약 △꿈꾸는 미래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이날 박람회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문화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캐릭터 '해몽'과 '모래' '고요'가 시민들을 반겼다.
돌고래 로봇 '해몽'과 그 친구 '모래' '고요'는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출신 소설가 김초엽 작가와 협업해 개발한 울산의 상징 캐릭터다.
울산이 공업지구로 지정된 이래 60년간 경험한 산업화와 도시화, 그리고 그 안에 가려진 상처와 희망을 캐릭터 '해몽'을 통해 그려냈다고 한다.
이날 박람회장 내 문화도시 팝업을 구경하던 최수아(22·여) 씨는 "오늘 부스에서 이 캐릭터를 처음 봤는데, 생김새도 귀엽고 서사도 재밌다"며 "더 많이 알려져 울산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 울산문화박람회’가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2024.11.23./뉴스1 김세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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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울산의 명인 명장 공예전, 5개 구·군 시민홍보단, 젊은 사진가 사진전, 5개 구·군 시민홍보단 등 각 부스를 돌아다니며 감상했다.
올해 박람회장엔 18개 주제관, 365개 부스가 차려진 데다, 12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작년보다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 등 전국 6개 문화도시와 협력한 문화도시관도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5개 구·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기획 단체들은 각 지역 관광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한 부스 참가자는 "재밌는 행사를 통해 시민들께 우리 이름을 알리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예술가들도 서로 더 교류하며 '문화도시'로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울산시, 경남은행, 에쓰오일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24일까지 열린다.
박람회 참관은 현장에서 무료로 가능하며, 자세한 전시관 정보는 2024 울산문화박람회 누리집(expo.uc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3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 울산문화박람회’가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2024.11.23./뉴스1 김세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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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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