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北 연평도 포격 사건 14주기…與野 "무력도발 엄중 경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3일 연평도 포격전 14주기

與 “한반도 안보상황, 14년 전만큼 엄중”

野 "北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 지헤 절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연평도 포격전 14주기를 맞아 여야 정치권이 모두 북한의 지속되는 무력도발을 규탄하고 국민 안전·생명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23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4년 전 오늘, 북한은 대한민국 연평도에 기습적으로 170여 발의 포격을 가했다”며 “1953년 휴전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 민간인 거주구역을 공격한 북한의 불법 만행”이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14년 전 서해바다를 지킨 영웅 고(故)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 무고한 희생을 당하신 고 김치백씨와 고 배복철씨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한반도 안보 상황은 14년 전만큼이나 엄중하다”며 “북한은 서해상 GPS 전파교란, 오물풍선, 경의선·동해선 도로 및 철도 폭파와 같은 도발을 자행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당정은 강한 국방력으로 튼튼한 안보태세를 구축해 서해5도 및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나가겠다”며 “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강한 안보로 북한의 도발에 원칙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 대표는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NLL과 서해5도를 반드시 수호하고, 서해5도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역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철통같이 지켜내겠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튼튼한 한미일 삼각 안보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논평했다.

야당 역시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며 국가 안보를 강조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14년이 지났음에도 북한의 무력 도발은 지속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무력 도발 앞에 대한민국이 무릎꿇을 일이 없음을 북한 당국에 다시금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는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무거운 책무로,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힘에 의한 평화‘ 운운한 긴장의 심화는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 지혜가 절실한 시간“이라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연평도 포격전 14주기를 맞아 여야 정치권이 모두 북한의 지속되는 무력도발을 규탄하고 국민 안전·생명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23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4년 전 오늘, 북한은 대한민국 연평도에 기습적으로 170여 발의 포격을 가했다”며 “1953년 휴전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 민간인 거주구역을 공격한 북한의 불법 만행”이라며 이같이 썼다.

이어 추 대표는 “한반도 안보 상황은 14년 전만큼이나 엄중하다”며 “북한은 서해상 GPS 전파교란, 오물풍선, 경의선·동해선 도로 및 철도 폭파와 같은 도발을 자행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당정은 강한 국방력으로 튼튼한 안보태세를 구축해 서해5도 및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나가겠다”며 “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강한 안보로 북한의 도발에 원칙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 대표는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NLL과 서해5도를 반드시 수호하고, 서해5도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역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철통같이 지켜내겠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튼튼한 한미일 삼각 안보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논평했다.

야당 역시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며 국가 안보를 강조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14년이 지났음에도 북한의 무력 도발은 지속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무력 도발 앞에 대한민국이 무릎꿇을 일이 없음을 북한 당국에 다시금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는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무거운 책무로,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힘에 의한 평화‘ 운운한 긴장의 심화는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 지혜가 절실한 시간“이라고 부연했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23일 북한군이 우리 영토인 연평도를 선전포고 없이 공격한 사건이다. 정전 협정 이후 최초로 발생한 민간 거주구역에 대한 공격이다. 북한의 포격으로 인해 군인 2명이 전사(16명 부상)했고, 민간인도 2명이나 사망(3명 부상)했다.

이데일리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23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연평도 포격전 제14주년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