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후변화 적응 위한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과 포항지역 고교평준화제도 개선 필요성도 나왔다.
지난 21일 속개된 제351회 경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다.
경북도의회 서석영 도의원이 21일 속개된 제351회 경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4.11.23 nulcheon@newspim.com |
이날 서석영 도의원(국민의힘, 포항)은 도정질문을 통해 이들 4개 항목을 제기하고 "경북도 차원의 적극 추진"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의 성공을 위해 도지사가 직접 나서 조기건설 추진을 성사시켜야 한다"며 이철우 지사의 실행 의지를 물었다.
또 서 의원은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시추 배후 항만으로 영일만항이 탈락하고 부산신항이 선정된 것"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이는 영일만항에 대한 투자 미흡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지적하고 "경북의 준비가 전반적으로 부족했고, 의지도 행정도 소극적이었다며 "추가 시추 배후단지 지정을 위해 영일만 신항의 확장과 배후단지 개발 및 인프라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다.
기후변화 문제도 제기됐다.
서 의원은 "기후변화로 동해안 4개 시군은 이미 아열대 기후에 진입했고, 2080년 도내 전역이 아열대 기후로 변화가 예상된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경북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아열대작물 연구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후변화를 농업 전환의 기회로 선점키 위한 경북도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어 서 의원은 경북교육청 대상 질문을 통해 "포항지역의 학력 저하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서 의원은 "포항은 지난 2008년부터 경북에서 유일하게 고교평준화를 시행한 이후 인근 지역으로 우수학생들이 유출돼 포항시 인구감소의 원인으로도 지적되고 있다"며 "고교평준화 제도를 부분적 비평준화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즉시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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