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온풍기에서 불…겨울철 난방기구 화재 '주의'
[앵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전기장판이나 난로 같은 난방기구 꺼낸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화재 위험이 있는 만큼 사용하실 때 항상 유의하셔야 합니다.
난방기구 화재가 3년간 1,400건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지 최진경 기자가 전합니다.
창틀 너머 시뻘건 불길 위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은 긴 호스를 동원해 서둘러 진화에 나섭니다.
지난 22일 새벽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빌라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안방에 있던 온풍기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사흘 전 새벽, 경기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에서는 거실에 있던 전기장판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1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2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최근 3년간 전기장판이나 전기난로 등 난방기구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약 1,400건으로, 매년 400건 넘게 꾸준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과열이나 합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세진 / 전 우송대학교 소방안전학부 교수> "반드시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전기매트의 경우에는 심하게 구부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위에 올려놓거나 하는 이런 행위는 안 하는 것이…."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겨울 #난방기구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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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전기장판이나 난로 같은 난방기구 꺼낸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화재 위험이 있는 만큼 사용하실 때 항상 유의하셔야 합니다.
난방기구 화재가 3년간 1,400건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지 최진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창틀 너머 시뻘건 불길 위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은 긴 호스를 동원해 서둘러 진화에 나섭니다.
지난 22일 새벽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빌라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8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했는데, 이중 2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안방에 있던 온풍기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사흘 전 새벽, 경기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에서는 거실에 있던 전기장판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1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2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난방기구를 쓰는 일이 잦아지면서 화재 신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전기장판이나 전기난로 등 난방기구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약 1,400건으로, 매년 400건 넘게 꾸준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과열이나 합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세진 / 전 우송대학교 소방안전학부 교수> "반드시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전기매트의 경우에는 심하게 구부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위에 올려놓거나 하는 이런 행위는 안 하는 것이…."
또 불이 났을 때는 소화기를 이용하거나 신속히 대피하고 대피할 때는 출입문을 닫아야 불이 더 크게 번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겨울 #난방기구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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