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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위증교사' 선고 앞둔 여야 전운…"방탄집회" vs "사법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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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집회 참가자 수 너무 많아 집계 불가"

국힘 "당원 아닌 일반 국민은 공감 못 해"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야당 집회를 이 대표를 지키기 위한 방탄 집회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선거법 재판 결과는 사법 살인이라고 하면서, 내일 재판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등 야 5당과 진보 단체들은 어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네 번째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참가자 수가 너무 많아서 집계조차 불가능했다고 했습니다.

검찰을 향해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적 살인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5일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지지율은 오히려 올랐다는 겁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재명 죽이기도 결국 법치주의를 가장한 민주주의 파괴임이 명확해졌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재 사법 체계에서 검찰의 현재의 기소 체계가 공정한가, 편파적이지 않은가.]

내일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어제 집회를 앞두고 파란 옷을 입지 말라고 당부하는 등 재판부를 자극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들의 공감은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지아/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재명 무죄 여론'을 확산시켜 보려는 속셈이었겠지만, 시민들의 무관심은 오히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본격화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나 다름없습니다.]

내일 선고를 하는 재판부를 향해서는 "법리와 증거에 따라 공정한 판결을 해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이휘수 / 영상디자인 유정배]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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