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 원인·피해 등 조사 예정… 포스코 "인명 피해 없어"
화재는 용융로 외부철피 손상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추정
고로의 탄력적 운영 및 재고 대응으로 생산 및 수급영향이 없도록 만전
이는 지난 10일 폭발·화재가 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2주 만에 또 다시 불이 나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화재 모습.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소방 관계자는 "얼마 전 불이 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 또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폭발음이 들리고 나서 불길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쾅'하는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솟아올랐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인력 50여명을 현장에 보내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25일 오전 1시 13분쯤 진화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관계자는 "3파이넥스공장에 불이 났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며 "화재는 용융로 외부철피 손상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로의 탄력적 운영 및 재고 대응으로 생산 및 수급영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는 지난 10일에도 폭발·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2도 화상을 입는 등 각종 시설 피해로 쇳물 생산이 중단됐다.
포스코는 이후 복구에 나서 지난 19일 오후 3파이넥스 공장을 재가동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