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1심을 앞둔 2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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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위증교사 1심 선고를 앞두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하지만, 재판관련 발언은 하지 않았다. 지난 22일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는다”고 한 이후 발언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장외집회에서도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 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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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처참한 외교로 사도광산 추도식이 강제 동원 피해노동자 추모가 아니라 일본의 유네스코 등재 축하 행사로 전락했다“며 ”초부자 감세를 강행하며 양극화를 완화하겠다는 이런 국정 목표, 이런 걸 소위 허장성세(虛張聲勢)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 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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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법원이 엄정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5일 선거법 위반 징역형 판결 이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이제 더 이상 리스크가 아니고 현실에서의 사법처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추경호 원내대표.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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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증, 위증교사, 무고 이런 사건은 사법방해의 대표적 사건”이라며 “국민과 함께 차분하게 판결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25일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가 회의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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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의 이날 선고공판은 14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바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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