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첫 법원 판단이 잠시 뒤 이뤄집니다.
열흘 전 선거법 위반 재판에 이어 두 번째 1심 선고가 나오는 건데요.
법원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서영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이곳 법원은 경비가 삼엄합니다.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일반 차량 진입도 제한했고요.
신분증 검사와 함께, 법정 입장 전 소지품 검색도 강화됩니다.
대법원은 이 대표에게 무죄를 확정했는데요.
그런데 검찰은 이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가 전 성남시장 비서 김 모 씨에게 자신한테 유리한 거짓 증언을 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다며 위증교사 혐의를 적용해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위증죄의 최고 형량인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유·무죄를 가를 핵심 쟁점은 고의성 여부입니다.
이 대표가 '거짓을 인지한 상태'에서 '위증할 뜻이 없는 김 씨에게 위증을 하도록 했는지', 아니면 '위증 교사라기보다 의견을 밝힌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할지'가 관건입니다.
◀ 앵커 ▶
◀ 기자 ▶
네, 오늘 위증교사 혐의의 경우 벌금형 액수가 높아도 의원직을 잃거나 피선거권이 박탈되지 않기 때문에 무죄나 벌금형이 나온다면 이 대표는 한숨 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행유예 포함, 징역형이 나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징역형이나 집행유예가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집행유예의 경우 선관위 해석에 따라 유예 기간이 지나면 선거에 나갈 수 있지만요.
실형이 확정되면 형 기간에 더해 5년 동안 출마할 수 없어 다음 대선 출마가 불가능합니다.
열흘 전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의원직 상실형이 나왔는데요.
오늘 선고가 이 대표의 정치 운명에 또 한 번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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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기자(rs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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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첫 법원 판단이 잠시 뒤 이뤄집니다.
열흘 전 선거법 위반 재판에 이어 두 번째 1심 선고가 나오는 건데요.
법원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서영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약 2시간 뒤인 오후 2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사건 1심 선고가 시작됩니다.
이곳 법원은 경비가 삼엄합니다.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일반 차량 진입도 제한했고요.
신분증 검사와 함께, 법정 입장 전 소지품 검색도 강화됩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 토론회 도중, 앞서 2004년 벌금형을 확정받았던 '검사 사칭 사건' 당시 "누명을 썼다"고 말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대법원은 이 대표에게 무죄를 확정했는데요.
그런데 검찰은 이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가 전 성남시장 비서 김 모 씨에게 자신한테 유리한 거짓 증언을 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다며 위증교사 혐의를 적용해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위증죄의 최고 형량인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반면 이 대표는 "있는 대로 말해달라고 했을 뿐 거짓 증언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유·무죄를 가를 핵심 쟁점은 고의성 여부입니다.
이 대표가 '거짓을 인지한 상태'에서 '위증할 뜻이 없는 김 씨에게 위증을 하도록 했는지', 아니면 '위증 교사라기보다 의견을 밝힌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할지'가 관건입니다.
◀ 앵커 ▶
네, 이번 재판의 형량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 명운도 걸려 있겠군요.
◀ 기자 ▶
네, 오늘 위증교사 혐의의 경우 벌금형 액수가 높아도 의원직을 잃거나 피선거권이 박탈되지 않기 때문에 무죄나 벌금형이 나온다면 이 대표는 한숨 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행유예 포함, 징역형이 나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징역형이나 집행유예가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집행유예의 경우 선관위 해석에 따라 유예 기간이 지나면 선거에 나갈 수 있지만요.
실형이 확정되면 형 기간에 더해 5년 동안 출마할 수 없어 다음 대선 출마가 불가능합니다.
열흘 전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의원직 상실형이 나왔는데요.
오늘 선고가 이 대표의 정치 운명에 또 한 번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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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기자(rs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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