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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재명 선고 앞 "무죄" vs "감옥"…반으로 나뉜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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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법원의 선고 소식을 계속해서 특보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열흘 전에는 선거법 위반 혐의 허위 발언 혐의에 대해서 1심 선고가 나왔었고요. 오늘은 위증교사와 관련한 재판 역시 1심 선고가 나오는 날이라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오늘 2시 재판입니다. 오늘은 또 어떤 혐의에 대한 재판이고 판결을 어떻게 예상해볼 수 있을지 그리고 선고가 나오면 그 내용까지 지금부터 차례대로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현장부터 가보겠습니다. 법원 쪽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함민정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때처럼 이번에도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쪽과 규탄하는 쪽이 각각 장소에서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서울중앙지검 서문쪽인데요.

이곳에선 이 대표 지지자들 수백명이 모여서 이재명 무죄를 외치고 있습니다.

500m가량쯤 떨어진 서울중앙지법 동쪽에선 이 대표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는데요, "구속" "감옥"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곳곳에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등 혹시 모를 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는 언제쯤 도착하는거지요?

[기자]

이 대표는 이미 국회에서 출발했고요, 잠시 뒤인 1시45분쯤 법원 동관으로 들어가서 50분쯤 차에서 내릴 예정입니다.

먼저 와 있던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과 짧은 인사를 하고 법정으로 들어갈 걸로 보이는데요.

법원은 지난번 선고 때 처럼 관련 법익 등을 고려해 촬영과 생중계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도 법원 안팎으로 보안도 강화됐죠?

[기자]

법원은 필수 업무차량을 뺀 일반 차량의 청사 출입을 모두 막았습니다.

오늘 선고는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열리는데요, 법원 출입구 일부가 폐쇄됐고 보안 검색도 강화했습니다.

"법원 내에서 집회와 시위를 금지한다"는 안내문도 곳곳에 붙었습니다.

[영상취재 이동현 / 영상편집 배송희]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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