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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단도직입] 나날이 험악해지는 당원 게시판 논란…'용산 배후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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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김대남 행정관 '공격 사주'처럼 실무자급에서 손 썼을 가능성 배제할 순 없어…대통령실, 전당대회서 움직임 보이기도"

홍익표 "친윤계가 명분 쥐고 공세하는 '한동훈 흔들기' 2라운드로 보여…지금까지 해온 전형적 방식이자, 용산과 이심전심"



오늘 국민의힘 비공개회의에선 고성이 오가며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당원 게시판 문제' 때문인데요. 김민전 최고위원의 말이 발단이 됐습니다.

[김민전/국민의힘 최고위원 : 당원 게시판에 대해서 총살과 같은 단어들이 여전히 올라와 있다. 도대체 당 게시판은 누가 운영하는 것인가. 누가 관리하는 것인가. 알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관리하는 것인가.]

회의가 끝나고 한동훈 대표, 기자들 앞에서 열변을 토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익명이 보장된 당 게시판, 당원들끼리만 올라온 게시판에 문제 되지 않는 글들이 올라온 거예요. 그게 전부입니다. 그게 이럴 일입니까? 이 중요한 시점에. 지금 이게 전 언론 뒤덮을 만한 일이에요? 저 정도 글을 못 쓴단 말이에요? 왕조시대입니까?]

글 자체에 문제가 없을뿐더러, 작성자를 색출하는 건 민주주의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는 논리입니다.

또 지금의 상황이 대표를 흔들기 위한 공격의 일환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러면서 "명태균 의혹을 덮기 위해 이 문제를 키우는 거냐" 이런 말까지 했습니다.

[앵커]

한동훈 대표, 오늘 속된 말로 '불을 뿜었습니다'. 좀 더 들어보겠습니다. "명태균 리스트와 관련돼 있거나 등등의 사람이 자기들 이슈를 덮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해서 명태균 게이트 이슈를 덮기 위해서 이걸 계속 문제제기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주장이거든요? 이 한동훈 대표의 주장 설득력 있다 O, 아니다 X 들어주시죠.

Q [O·X] 한동훈 "게시판 논란, 명태균 이슈 덮기" 설득력 있나

Q 한동훈, 침묵하다 '강경 대응' 돌아선 이유는

Q [O·X] 당원게시판 의혹 배경에 용산 있나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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