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소리 지르자 표범 황급히 달아나
[서울=뉴시스] 인도의 한 가정집에 야생 표범이 출현해 반려견을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인도의 한 가정집에 야생 표범이 출현해 반려견을 덮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각)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4일 오전 8시께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의 한 가정집에서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집 앞을 거닐고 있던 반려견이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고개를 돌린 순간, 갑자기 표범 한 마리가 나타나 반려견을 덮쳤다.
표범 아래에 깔린 반려견이 빠져나오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만, 표범에게 목을 물려 힘을 쓰지 못했다.
얼마 후 이 상황을 목격한 집 주인이 나타나 소리를 지르자, 표범은 반려견을 풀어주고 황급히 달아났다.
간신히 위기에서 빠져나온 반려견은 집 안으로 들어가 몸을 피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여기서 먹이를 찾냐", "개가 더 커 보이는데 꼼짝도 못 한다니",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이 지역에선 벌목과 개발로 서식지가 줄어들어 표범이 민가에 내려오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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