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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에르도안, 나토 총장 만나 우크라 종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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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사무총장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뤼터 총장은 SNS를 통해 "에르도안 대통령과 테러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위기 등 집단안보와 관련한 과제를 논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점점 더 예측하기 힘든 세계에서 튀르키예는 나토에 귀중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하칸 피단 외무장관, 야샤르 귈레르 국방장관과 함께 뤼터 총장과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뤼터 총장의 튀르키예 방문은 지난달 취임 후 처음입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이 자국산 에이태큼스 장거리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에 사용하는 것을 우크라이나에 허용한 것을 두고 옳지 않은 결정이며 용납할 수도 없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나토 가입국이지만 러시아와도 가까운 관계로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인 2022년 3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 이후에도 흑해 곡물협정 연장과 수감자 교환 등 합의를 중재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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