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령 마요르섬으로 향하려다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
1일(현지시간) 지중해 해상에서 독일 NGO 단체 'Sea-Watch 3' 선박이 이민자들을 발견하고 구조선에 옮겨 태울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정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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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앞바다에서 이민자들이 탄 선박 2척이 뒤집혀 25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 에드몽 마다가스카르 항만·해양·하천관리국장은 25명이 숨지고 48명이 구조됐으며 생존자들이 의료 시설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선박에 타고 있던 이들은 소말리아 국적의 이민자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2일 소말리아를 떠나 아프리카 동부 해안의 마요트섬으로 향하다가 배 엔진이 고장 나면서 바다 위에 표류하고 있었다.
현지 어부들이 선박에서 생존자들을 발견해 마다가스카르 북서부 끝에 있는 노시베섬으로 데려갔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소말리아 출신 이민자들은 다수가 프랑스령인 코모로섬과 마요르섬으로 위험한 여정을 떠난다.
AFP는 두 섬이 프랑스에서 가장 가난한 자치 지역이지만 프랑스의 인프라와 복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민자들의 목적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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