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이 반 룬 라이엇게임즈 LoL 총괄 디렉터, 폴 벨레자 라이엇게임즈 LoL 총괄 프로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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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근간을 뒤바꾼다.
26일 안드레이 반 룬 총괄 디렉터, 폴 벨레자 총괄 프로듀서 등 라이엇게임즈 LoL 프로젝트 개발자들은 개발 업데이트 영상으로 내년 1월 시작된 시즌1의 소식을 전했다.
■ 빅토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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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먼저 한 가지 경고한다. 첫 부분에서는 아케인 스포일러를 언급할 예정이다. 아직 아케인을 시청하지 않았다면 화면을 조정하길 바란다"며 경고했다.
이후 안드레이 디렉터는 "저희도 많은 시청자처럼 이걸로 끝이라니 슬프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게임 콘텐츠는 몇 개 더 남았다. 시즌1이 시작될 때 아케인에 등장한 챔피언들에게 구체적인 서사가 부여됐다. 케이틀린은 아케인과 비슷한 모습이 됐다. 시즌2에서는 빅토르가 비슷한 업데이트를 받는다. 갱플랭크처럼 하진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폴 프로듀서 설명에 따르면 빅토르는 아케인에서 보여줬던 강력한 모습과 성격의 변화를 더 제대로 묘사하고자 노력했다. 빅토리 업데이트는 주로 시각 요소, 음향, 배경에 집중됐다.
그는 "아케인처럼 빅토르가 겪은 충격적인 진화와 변화를 나타내고 싶었다. 게임 플레이는 궁극기만 약간 변경된다. 작동 방식 자체는 바뀌지 않지만 지속 시간 동안 적이 처치되면 폭풍이 커진다. 빅토리가 아 케인에서 점점 커지는 거대한 폭풍을 불러 모든 것을 집어삼켰떤 모습을 묘사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빅토르 스킨도 전부 업데이트된다. 프로토타입 빅토르의 경우 업데이트로 가격이 520RP에서 750RP로 상승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얻고 싶다면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 신규 시즌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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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렁 수석 게임 프로덕트 매니저는 "몇 년 동안 라이엇게임즈는 룬테라의 세계와 각 지역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려고 노력했다. 여기에 별 수호자, 하이 눈, 암흑의 별 등 다양한 평행 세계관도 구축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과거 이러한 세계관에서 초점을 맞추는 것은 신규 챔피언이 출시될 때 진행하는 서사 공개나 여름 이벤트 때가 전부였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는 앞으로 새로운 시즌 체계로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각각 8번의 패치로 이뤄진 3개의 시즌이 준비되어 있다. 시즌마다 룬테라의 각 지역 출신 챔피언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각 시즌은 개별적인 테마를 지니고 있지만 모든 시즌을 포괄하는 서사 또한 마련 중이다. 이것으로 2025년 시즌 전체를 연결하겠다는 의도다.
스테파니 매니저는 "각 시즌 테마에 맞춰 대부분의 신규 게임 콘텐츠가 제작될 것이다. 이전에도 집중포화나 불꽃 대장간의 영혼과 같은 대규모 콘텐츠가 출시됐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재밌었지만 거대한 하나의 주제로 이어지진 않았다. 새로운 시즌에는 모든 것을 하나로 연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게임 플레이 업데이트나 신규 모드, 미니게임, 챔피언이 시즌의 테마와 긴밀하게 연관될 것이라는 의미다. 시즌 테마를 기념하는 스킨도 많이 준비될 예정이다.
그녀는 "스킨 시리즈의 다양성은 그대로 유지해서 시즌과 관계 없는 스킨도 출시할 것이다. 새해 축제나 벌 같은 테마를 기념하는 장식 요소도 꾸준히 출시된다. 라이엇게임즈의 궁극적인 목표는 룬테라의 각 지역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 시즌1 녹서스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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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렁 해리슨 리드 게임 플레이 디렉터와 크리스 로버츠 소환사의 협곡 팀 프로덕트 리드는 2025년 소환사의 협곡 변화를 설명했다.
크리스 리드는 "2025년 시즌1에서는 장화 아이템에 녹서스풍 업그레이드가 생긴다. 상점에서 구매하는 평범한 업그레이드는 아니다. 힘의 증명이라는 새로운 체계가 추가된다"고 전했다.
게임 진행 중 팀이 달성할 수 있는 3가지 목표가 추가된다. 선취점, 첫 포탑 파괴, 첫 에픽 정글 몬스터 3마리 처치다. 3가지 목표 중 2가지를 머너저 달성할 경우 2등급 장화가 새롭게 변해 더 높은 능력치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마지막 업그레이드로 강력한 녹서스풍 장화를 구매할 수도 있다.
맷 디렉터는 "힘의 증명이 게임 초반 활약에 보상을 제공하면서도 통제할 수 없는 스노우볼을 굴리는 일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현재 다양한 성장 방식을 시험하는 중이다. 게임 초반에는 보상을 주고 후반에는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넥서스 포탑도 재생성된다. 게임 후반에 팀 전투에서 승리했는데도 넥서스 포탑이 파괴되면 좌절감을 느낀다. 그 때부터 무방비한 넥서스를 지키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이 지나면 넥서스 포탑이 재생성된다. 더 이상 백도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는 "몇 가지 보조 룬을 새롭게 추가해 지배 룬의 시야 관련 선택지를 재조정하고자 한다. 육감과 섬뚝한 기념품 그리고 깊은 와드다. 여기에 더해 마법 룬에도 보조 룬이 추가된다. 궁극기를 강화하는 액시옴 비전 마법사다"고 전했다.
또한 탱커용 아이템을 조정하고 연속해서 스킬에 맞은 대상의 마법 저항력을 떨어뜨리는 핏빛 저주라는 신규 아이템을 추가했다. 칠흑의 양날 도끼 주문력 버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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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리드는 "파멸의 인도자 아타칸은 시즌1 최대 업데이트다. 아타칸은 신규 에픽 정글 몬스터다. 게임 시간 20분 후 맵 상단이나 하단에 단 한 번 생성된다. 14분까지 챔피언 피해량과 처치 수가 가장 많은 위치에 등장한다"고 전했다.
아타칸의 생성 위치를 알리기 위해 시스템으로 해당 지점에 아타칸의 결투장이 생성된다. 결투장은 맵에 영구 벽을 설치한다. 또한 아타칸의 검은 기운에 의해 주기적으로 핏빛 장미가 자라나 침피언이 사망한 지점을 장식한다.
핏빛 장미는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핏빛 꽃잎을 떨어뜨린다. 꽃잎은 무한히 중첩되고 게임 시간 내내 유지된다. 핏빛 꽃잎을 주울 때마다 팀 전체가 약간의 경험치와 능력치를 얻는다. 이에 꽃잎이 보이면 습득하는 것이 좋다.
아타칸은 파멸, 탐식이라는 2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파멸의 아타칸은 더 격렬한 게임에서 생성되며 접근해서 개별적으로 상대해야 한다. 플레이어를 압박하는 범위 공격을 회피하지 않으면 팀이 전멸하고 아타칸도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 파멸의 아타칸을 처치한 팀에게는 핏빛 꽃잎이 주어지고 주변에 모두가 획득할 수 있는 핏빛 장미가 자라난다.
탐식의 아타칸은 비교적 평이한 게임에서 생선된다. 플레이어에게 주는 피해량은 낮지만 이름 그대로 굶주린 상태다. 그에 걸맞게 체력이 줄어들수록 점차 강력해지는 체력 비례 체력 흡수 스킬을 사용한다. 탐식의 아타칸을 쓰러뜨린 팀은 수호 천사와 유사한 일회용 부활 효과를 얻는다. 팀 전투를 감수할 이유가 분명하게 주어지는 셈이다.
크리스 리드는 "아타칸을 등장시킨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T1 선수가 아닌 이상 20분에 즉시 내셔 남작을 처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에 따라 내셔 남작의 생성 시점을 25분으로 미루는 대신 게임 중반의 새 전략 요소를 추가한 것이다. 두 번째는 각 게임에서 아타칸이 보여주는 결과에 따라 게임 중후반에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상황일 연출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생성 위치, 형태, 보상이 플레이에 따라 달라지면 색다른 느낌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장기적인 관점이기에 패치 이후 계속 상황을 주시하면서 조정할 계획이다. 맷 디렉터는 "당장은 아타칸과 기타 콘텐츠는 영구히 유지할 예정이다. 내년 랭크 게임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기대가 된다"며 마무리했다.
■ 보상 체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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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이 복잡해진 보상 체계도 개선된다. 2025년 시즌1에서는 무료 트랙과 유료 트랙의 배틀패스가 상시 활성화된다. 유료 트랙은 현행 이벤트 패스와 동일한 가격이다. 보상은 트랙 진행에 따라 주어진다. 이벤트 토큰과 이벤트 상점은 삭제될 것이다.
시즌마다 진행되는 두 개의 패스는 해당 시즌 테마에 맞춰 제작된다. 대부분 보상이 게임 내용을 반영할 것이며 무작위 보상 개수는 감소한다. 한 해에 진행하는 패스의 수는 6개로 유지되지만 평균 기간은 길어진다.
안드레이 디렉터는 "분산된 보상 체계를 하나로 모아서 배틀패스의 무료 트랙과 결합할 것이다. 대부분 보상을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명예나 챔피언 숙련도 등의 체계도 패스에 통횝되는 셈이다"고 설명했다.
무료 패스로도 1년에 12개의 스킨을 얻을 수 있다. 그중 절반은 해당 시즌 테마에 맞춘 스킨이다. 전리품 및 제작 체계 또한 간소화된다. 구가 상시 사용으로 전환되고 명예 상자 등의 아이템은 단계적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폴 프로듀서는 "전반적으로 패스가 진척도를 확인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핵심 체계로 자리를 잡길 바란다. 유료 트랙을 이용할 유저들에게는 최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정확한 보상과 획득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전했다.
■ 랭크 초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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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랭크 초기화 빈도, 랭크 승급 속도, 보상 심리 충족 관련 논의 끝에 랭크 초기화는 매년 초에만 이뤄지고 연중 추가 초기화는 없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1월 진행되는 초기화의 규모와 평균적으로 승급에 필요한 게임의 수 그리고 기타 체계의 경우에는 2022년 이전과 비슷한 형태다.
단 승리의 스킨은 여전히 한 시즌에 1개씩 총 3개를 얻을 수 있다. 승리의 스킨을 획득하려면 해당 시즌 중 15번의 랭크 게임에서 승리해야 한다. 다시 말해 랭크와 MMR은 오직 1월에만 초기화된다.
■ 신속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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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대전을 대체한 신규 대전이다. 안드레이 디렉터는 "소환사의 협곡보다는 가벼우면서 무작위 총력전 등의 모드에 비해서는 전략성이 강할 것이다. 소환사의 협곡 맵에서 경험할 수 있는 미니언 사냥, 스노우볼 굴리기, 목표물 확보 등의 핵심 요소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플레이어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예를 들어 게임 진행에 따라 골드와 경험치가 증가한다. 게임에서 매우 뒤처지는 플레이어가 갑자기 상대를 압도하는 요소는 아니지만 게임의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폴 프로듀서는 "신속 대전은 뒤처졌을 때도 부담이 훨씬 덜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플레이할 때 정말 유용할 것이다. 내년 1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빠른 대전을 대체할 것이니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연습 모드
- 시즌 1 공개, 게임플레이 미리 보기, 랭크 초기화 개발 업데이트폴 프로듀서는 "연습 모드의 경우 몇 년 동안 실력 향상엔 좋지만 제약이 많다는 피드백을 줬다. 특히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연습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기존 연습 모드는 다른 플레이어를 고려하지 않았다. 2025년 시즌1에는 시범적으로 멀티플레이어 연습 모드가 도입된다. 개발진의 목표는 1월에 출시하는 것이지만 개발 진척도에 따라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안드레이 디렉터는 "패치 이름을 시즌에 맞춰 지을 것이다. 이에 따라 1월 패치는 15.1 패치가 아니다. 연도, 시즌 번호, 패치 번호로 25. S1. 1 패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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