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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中企, 기술 수출로 해외 진출 교두부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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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글로벌 기술이전 파트너스 데이'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한-베 글로벌 기술이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베 글로벌 기술이전은 올해 5월 정부가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에 기반해 추진됐다. ‘글로벌 스마트 테크브리지’를 활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적정기술을 베트남 현지의 수요기업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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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테크브리지는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2022년 12월에 구축한 플랫폼으로, 대학·공공연구기관의 공공기술 정보(95만건)와 온·오프라인 창구로부터 수집한 기술 수요정보를 AI 기반 검색 및 매칭·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에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 스마트테크브리지’는 기존 국내 기술수요정보에 더해 해외의 기술수요 정보를 추가해 국내의 기술수출 희망 기업에 제공하고, 매칭까지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술보증기금 및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민간기관과 협력해 양국 기업의 기술 수요를 조사하고, 기술 매칭을 지원해 왔다. 총 19개의 베트남 기술수요 기업과 53개의 국내 기술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했으며, 현재까지 총 8건의 기술 매칭이 성사됐다.

매칭된 기술 분야는 ▲유기질 비료 ▲환경 폐수처리 ▲친환경 에너지 ▲ICT 기술 등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지속 가능한 기술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업무협약을 맺은 6건 외에도, 매칭이 성사된 총 8건은 향후 본 기술수출 계약이 성사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수출을 활성화하고, 기술거래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원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며,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에 대한 후속 지원 방안을 마련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신동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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