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가격전망 CSI 7p↓…기대인플레는 2.8%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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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앞으로 1년 뒤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가 2개월 연속으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9로 전월 대비 7포인트(p) 하락했다.
이로써 주택가격전망 CSI는 10월(116) 이후 2개월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년 뒤 집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준다. 100보다 높으면 주택 가격이 1년 후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 수가 하락할 것이라고 한 가구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다만 현재 주택가격전망 CSI는 장기 평균인 107을 웃돈다.
일반인들의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 기대치를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한 달 전과 같았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올해 4월(3.1%) 내렸다가 5월(3.2%) 다시 오른 뒤 6월(3.0%) 전월 대비 0.2%p 하락하면서 3% 선에 다다랐다. 이후 7월 0.1%p 떨어져 2%대로 진입했으나 8월엔 보합세를 보이면서 주춤했고 9월 들어서는 0.1%p 하락했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0.1%p 하락했다.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한 달 전과 동일했다.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1.0p 내린 100.7을 기록했다.
CCSI는 6개 주요 CSI로 산출하는 경제 심리 지표로,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장기 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두고 이를 웃돌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향후 경기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다. 이달 향후경기전망 CSI는 74로 전월보다 7p 하락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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