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신문에 축하의 메세지 담은 전면광고
경쟁은 물론 함께 발전하는 동료의식 눈길 끌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주말,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 그리고 토요타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전세게 오프로드 레이스의 아이콘 'FIA WRC'의 최종전 '랠리 재팬(Rally Japan)'이 펼쳐졌다.
FIA WRC 랠리 재팬은 올 시즌 내내 치열한 경쟁를 펼쳐온 토요타와 현대 진영의 치열한 경쟁은 물론이고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SSS)' 등 여러 이벤트 등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치열한 경쟁, 짜릿한 주행이 가득했던 대회 결과 현대 WRC 진영의 대표 선수, 티에리 누빌이 데뷔 첫 챔피언에 올랐으며 대회 마지막 날 집중력 높은 주행을 선보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가 제조사 부분에서의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이튿날인 25일, 일본의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 그리고 스포츠신문 등에는 '토요타가 현대자동차에 전하는 축하의 메세지'가 담긴 전면 광고가 실리며 모터스포츠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해당 전면 광고에는 [최종전 랠리 재팬까지 챔피언을 결고 경쟁할 수 있어 즐어웠습니다. 팬 여러분께서도 즐거운 랠리를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좋은 승부를 겨룹시다.] 일본어와 '[정의선 회장과 현대자동차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한글이 새겨졌다.
더불어 해당 문구와 함께 지난 10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토요타 아키오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그리고 각 진영의 선수들이 함께 어루러진 모터스포츠 이벤트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현장의 사진이 더해져 특별함이 배가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자사의 챔피언에 대한 광고로 채워도 부족할 전면광고를 '경쟁사'를 축하하는 만큼 해당 광고는 곧바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게다가 해당 광고가 토요타 아키오 회장의 아이디어로 알려져 경쟁자인 '현대차'에 대한 동료의식이 더욱 강조되는 모습이다.
그리고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 가진 '경쟁자에 대한 동료의식'은 랠리 재팬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가 펼쳐지는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업무 일정을 소화하던 중 우연히 국내 취재단을 만난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즉석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게다가 인터뷰를 통해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활동에 대한 질문과 답을 나누던 중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올해 챔피언이 된 티에리 누빌 선수에 대해 많은 기사를 작성해달라"며 FIA WRC에서 챔피언을 두고 경쟁하는 현대차에 대한 '동료의식'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한편 토요타는 일본과 전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모터스포츠를 펼치고 있다. 더불어 일본 내 자동차 브랜드(닛산, 혼다, 스바루, 마쯔다) 등과 함께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서 탄소중립을 경쟁과 발전을 약속하는 '공도(共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덧붙여 국내에서도 한국토요타자동차를 통해 국내 최고 대회인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는 물론 프리우스 PHEV 컵 대회 및 GR 서포터즈 활동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