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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사명 바꾼 현대免, 적립도 새롭게…온오프 통합 포인트 '허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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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免, 이달 온오프라인 교차 사용 가능한 '허니' 론칭

선물하기 기능도 추가…"브랜드 경쟁력 강화 차원"

뉴스1

(현대면세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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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사명을 바꾸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백화점(069960) 운영 현대면세점이 온오프라인 통합 포인트 시스템 '허니'(H.oney)를 선보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면세점은 이달부터 온오프라인 통합 포인트 시스템인 허니(H.oney)를 도입했다.

허니는 현대를 뜻하는 Hyundai의 'H'와 돈을 뜻하는 Money의 'oney'를 결합한 단어로, 현대면세점 회원이 상품을 구매하거나 이벤트 활동 등에 참여할 경우 지급되는 쇼핑 지원금을 통칭한다.

기존엔 온라인 적립금과 오프라인 선불카드로 나뉘어 온오프라인 교차 사용이 어려웠지만 이젠 허니를 통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대상은 내·외국인 개별관광객(FIT) 고객 중 당사 온오프라인 회원 고객이다. 단 오프라인 단독 가입 회원은 제외된다.

현대면세점의 쇼핑지원금은 기존엔 별도로 이름이 없었는데, 이번 통합 작업을 거치며 새롭게 허니라는 명칭을 붙이며 이미지 쇄신을 꾀했다. 최근 특허청에 상표권 출원도 마쳤다.

허니는 △구매리워드 허니 △비구매 허니 두 종류로 나뉜다.

구매리워드 허니는 구매 사은행사로 받은 적립금으로 원하는 만큼 금액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 비구매 허니는 구매 활동 없이 이벤트 행사로 받은 적립금으로 주문 및 결제 시 전액을 사용해야 한다.

현대면세점은 구매 리워드 허니엔 회원들끼리 금액이나 횟수에 제한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 현재 선물하기 기능은 롯데·신라면세점에선 가능하지만 신세계면세점은 불가능하다.

현대면세점은 지난 7월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백화점'을 빼 사명을 바꾸고 본업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달 새로운 BI(Brand Identity)도 선보였다.

또한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 등 신규 브랜드를 유치하며 명품 브랜드를 26개로 늘리는 한편 한패스(HANPASS)와 함께 '트래블H카드'를 출시해 업계 최초로 외화 충전식 선불카드를 선보이는 등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 확대를 통한 신규 고객 유입에 힘쓰고 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통합 포인트 시스템 도입은 고객 편의를 개선하는 마케팅 차원"이라며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후발주자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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