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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과 자활사업 활성화 위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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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용산역사박물관 1층 공간 2년 무상 임대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5일 HDC현대산업개발과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자활근로사업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박희영 용산구청장(사진 오른쪽)과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개발본부장이 25일 구청장실에서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용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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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용산역사박물관 내 1층에 자활근로사업장인 ‘뮤지엄카페마실’을 설치해 취약계층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 일자리와 취업 및 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는 지난 7월부터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자활근로사업장 공간 운영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그 결과 카페 운영에 필요한 공간을 2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카페 공간(44.21㎡) 2년 무상 사용, 카페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사박물관 1층 카페공간을 2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하고, 용산구는 민간 위탁 운영 중인 용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카페에서는 3명의 자활근로자가 근무하며, 바리스타 및 제과기능사 등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이 저소득 주민의 자립과 자활 강화를 위한 우수한 사업 모델을 제시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저소득 주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과 창업 준비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지역자활센터에서는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와 취업 및 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동네휴빨래방, 더마실카페, 우리동네편의점 등 17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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