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가 대한류마티스학회 33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5월부터 1년간이다.
심승철 교수는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홍보이사, 국제이사, 총무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학회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그는 학회 창립 30주년과 4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산하 연구회에서도 대한활막염연구회와 대한루푸스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학문적 교류를 확장했다.
특히 2023년 국제 루푸스 심포지엄을 국내로 유치하는 데 성공하며 대한류마티스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심 교수는 5년간 심포지엄 운영위원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학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그는 또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와 국제 척추관절염 연구회(ASAS) 등 국제 학회에서도 정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류마티스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심 교수는 "대한류마티스학회가 50년 역사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문적 수월성을 지키고, 신규 회원 유치와 회원 간 유대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 또한 환우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교육과 지원에 앞장서며 학회를 세계적인 선도 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1년에 창립된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 질환의 예방과 치료,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연구 성과 발표와 최신 지견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은 학회는 환우회와의 교육 및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며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심승철 교수의 회장 선출은 학회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류마티스학 연구와 국제 교류가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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