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25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현장 실사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여성친화기업은 대전시립 제1노인전문병원을 비롯해 네오웰빙, 중앙의료재단 C.M.I, 삼광의료재단 중부검사센터, 비앤비컴퍼니, 브레인요양병원, 양녕요양병원, 대전한국병원, 와이즈테크놀로지, 제이원글로벌, 유니코스, 케이엠손해사정 중부권심사본부 등 12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양성평등한 고용과 승진 기회를 제공하며, 직원들의 능력 개발과 고충 해결에 앞장섰다. 이들은 육아휴직, 돌봄휴가, 유연근무제 등을 적극 시행하며, 여성 근로자들이 경력을 이어가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게 직장 내 교육 강사 파견, 근무 환경 개선 지원, 기업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여성 근로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친화적 직장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지역 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여성 인재들이 경력을 지속하며 사회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역 발전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핵심 과제"라며 "이번에 선정된 여성친화기업들이 선도적인 사례를 만들어 다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시립 제1노인전문병원 염진호 이사장은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고용 평등과 일·생활 균형 제도를 적극 실천한 결과"라며 "여성 근로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제도를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선정은 여성 근로자를 위한 환경 개선과 고용 평등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며, 대전시의 직장 문화 변화와 여성친화적 근로환경 확산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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