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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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또 54억달러(약 7조5000억원)를 투입, 비트코인 5만5000개를 매집했다.
이 회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모두 38만67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비트코인 총유통량의 2%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집해 왔다. 처음엔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들였고, 이후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이 회사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집했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4.37% 급락한 403.45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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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규모 청산 매물이 나오며 비트코인이 5% 정도 급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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