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경에서 부모를 찾기 위해 줄지어 선 어린이들의 비극적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보호자가 없는 만 2세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텍사스주 공공안전국 관계자 : 너 혼자 왔니? 몇 살이야? 2살이라고? 엄마 아빠는 어디에 있어? {미국이요.}]
현지 시각 25일, 미국 텍사스주 공공안전국(DPS)의 한 계정이 올린 영상입니다.
분홍색 옷을 입고 노란 메모지를 든 소녀는 엘살바도르에서 부모를 찾으러 왔다고 말합니다.
메모에는 부모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안전국 대변인 크리스 올바레즈는 이날 텍사스 매버릭 카운티에 구금된 불법 이민자 211명 중, 보호자가 없는 미성년자가 60명이었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고국에서 얼마나 위험한 여정을 거치는지 보여주는 예시"라면서 미성년자들이 쉽게 범죄 조직과 인신매매에 노출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민에 대한 정치적 견해와 관계없이 어떤 어린이도 이런 위험에 처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LtChrisOlivarez']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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