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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KB증권 "삼성전기 낙폭 과도…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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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 = 업체 제공) 2023.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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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최근 낙폭이 과도해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1624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 환율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IT향 판매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인공지능(AI) 서버 중심으로 서버향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수요 호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비수기 기준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기에 대한 IT 부품 업종 최선호 관점을 유지한다"며 "지난 3개월간 21% 하락하는 등 양호한 펀더멘털 대비 최근 주가 낙폭이 과도해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삼성전기의 2025 예상 주가수익비율(P/E)는 11.1배인데, 이는 경쟁사인 무라타의 15.9배와 다이요유덴의 13.3배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가순자산비율(P/B)도 2017년 이후 1.3배가 바닥이었는데 현재 1.0배 수준"이라며 "매출 비중이 높은 IT향 수요가 근래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에는 온디바이스 AI의 본격적인 확대로 제품 믹스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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