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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경북 중기 제품, 필리핀서 인기…사흘간 5만 달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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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동=뉴시스] 지난 21~23일 필리핀 퀘존시티 로빈슨몰에서 열린 경북도 우수상품전. (사진=경북도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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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의 식품·화장품 등이 필리핀에서 인기다.

경북도는 지난 21~23일 필리핀 퀘존시티 로빈슨몰에서 도내 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 우수상품 제조업체 24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와 홍보판촉전을 열어 현장 판매 5만 달러, 수출 상담 및 계약추진 1900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한인무역협회(OKTA)와 올해로 11번째 진행한 것으로 첫날 21일의 수출상담회에서는 97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12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7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린 현지 소비자 대상 판촉전에서는 5만 달러 규모의 판매를 올렸다.

이 중 솔잎 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취급하는 피노젠(안동, 대표 신별)은 현지 헬스케어 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바이어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100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현장에서 체결하고 새로운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 및 가격 책정을 위한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필리핀 시장에 처음 문을 두드린 한국농산합자회사(울진, 대표 조명희)는 바이어가 콜라겐 젤리를 필리핀에서 독점 유통하기를 희망해 브랜드 현지화와 함께 현지 인증 취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품전에 참가한 알알이푸드(성주, 대표 윤지영)는 "한류 효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고 세계한인무역협회 마닐라지회에서 홍보와 마케팅에 나서 준 덕분에 한국 전통식품인 된장, 고추장에 대한 현지 인기가 1년 사이에 대폭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동안 두바이 등 중동만 공략하다가 처음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 애니콩(의성. 펫푸드)의 안은진 대표는 "필리핀에 반려동물 관련 제품 시장이 충분히 형성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경북우수상품전'은 필리핀 옥타 지회와 협력해 2012년 최초로 열린 후 코로나가 유행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까지 경북기업 272개 사가 참가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수출판로 개척을 돕는 재외동포 최대 한인경제단체 한인무역협회와 공조해 앞으로도 경북 중소기업의 필리핀 진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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