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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대출 규제 여파로 매매가격이 하락했거나 전세에 비해 상승 폭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67.7%로, 2022년 12월(67.3%)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KB 조사 기준으로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 대비 0.57%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2.2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10월 53.9%에서 11월은 54%로 0.1%포인트(p) 상승했다
이달 서울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2.49% 오른 데 비해 전셋값은 6.78% 올라 상승 폭이 더 컸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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